"韓商들의 위상 확인"

노무현 대통령 한상대회 메시지

2004-10-28     고창일 기자

제3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오전 10시 국내외 경제인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해외 순방 때마다 한상들의 눈부신 활약과 현지 사회에서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로써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창우 명예대회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 670만 재외동포들은 세계 곳곳에서 한인사회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글로벌시대의 자산이며 경쟁력"이라며 "21C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모국의 동포와 전 세계 재외동포는 한층 더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회장은 이어 "한상간에 이루어내는 비즈니스가 우리 한민족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약속한다"면서 "함께 손을 잡고 온 세계를 누비며 '위대한 한상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제의했다.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오후 IT게임, 패션.유통, 문화.레저 등 세미나에 참석했다.
대회 참가 경제인들은 28일까지 대회 기간동안 한상비전 포럼을 비롯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투자설명회, 기업전시회 등으로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