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제주시장 "도지사 소환 서명운동 반대" 구설수

김 지사, 잦은 돌출발언에 '경고'

2009-05-24     임성준
강택상 제주시장이 공개 석상에서 도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가 김태환 지사에게 구두 경고를 받는 등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김 지사는 24일 행정시장과 도청 실.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 시장의 주민소환과 관련한 잦은 돌출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

강 시장은 지난 18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성년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국가 시책을 하는데 소환이 필요하냐. 주민투표하는데 혈세 20억원이 들어간다. 40세 이상은 서명하지 않는다' 라며 주민소환운동을 비판하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