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새주소 제막식 기상악화로 취소

2009-05-21     좌광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던 국토 최남단 마라도 새주소 시설물 제막식이 21일 기상악화로 취소.

서귀포시는 대정읍 마라리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새주소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이날 현지에서 행안부장관과 김태환 제주지사,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인근 해상에 강풍이 불고 너울이 심해 갑작스레 행사를 취소.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관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하는 터라 약 한달 전부터 마라도를 오가며 행사 준비를 해왔는데 궂은 날씨로 인해 무산돼 안타깝다”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며 하늘을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