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씨, 제1회 명문 장수기업인상 수상
2009-05-21 진기철 기자
가업 승계를 통해 30년 이상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해 온 현승탁 (주)한라산 대표이사(제주상의 회장)가 제1회 명문 장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명문 장수기업인상’은 중소기업의 경영 의욕을 고취해 100년 이상 장수 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제정된 것으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은행이 주관하고 있다.
1950년 창립된 (주)한라산은 국내 주류업계 중 유일하게 3대에 걸친 경영체제 속에 59년간 한 우물만을 파는 장인정신에 현대적인 경영기법을 도입, 눈부신 발전을 이뤄 제주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주)한라산은 지난해에는 38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현재 일본과 미국 등 해외 판로개척을 추진중에 있다.
현승탁 대표이사는 1970년 (주)한일소주의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가업을 승계한 뒤 1992년 대표이사로 재임, 현재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