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선발 고교 이중지원 금지
도교육청, '2010학년도 고입 신입생 전형 기본계획' 확정
전기 합격하면 후기 지원불가…일반계고 선발시험 12월16일
2009-05-20 한경훈
또 전기에 합격하면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고입 신입생 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전형계획에 따르면 전기 고교 이중지원 금지 규정을 명확히 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원학교 선택에 혼란을 방지했다.
이에 따라 전기 선발 고교에 지원하려면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중에서 1개 학교만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다만 전문계열 특목고 및 특성화고에 지원, 불합격한 경우 전문계고에 지원은 가능하다.
특히 전기 고교에 합격하면 입학등록에 관계없이 후기 선발 일반계고에 지원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후기에 전국단위 모집하는 타 시도 자율학교와 도내 일반계고에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 자율학교 전형에 합격하면 도내 일반계고에는 탈락한 것으로 처리된다.
후기 선발 도내 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 선발시험은 12월 16일에 치러진다.
내년부터 전문계고에서 일반계고로 전환되는 애월고와 표선고는 일반계고 전형(선발시험 시행)을 실시한다. 일반계고 전형 총점은 372점(내신 186점, 선발시험 186점)으로 올해보다 6점이 늘어났다.
내년 고교 입시 일정은 전기 전형 학교의 경우 11월 중순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30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후기 전형 일반계고는 12월 1~4일까지 원서 접수를 하고,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은 12월 30일까지,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 8일에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