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돈 추모 30주기 오늘 국회 특별전시회

2009-05-19     임성준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제주출신 산악인 고상돈(1948~1979)을 추모하는 특별전시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과 도의회 오영훈 의원은 19일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이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의 역사를 만들어낸 그의 삶과 정신, 업적을 기리고 이를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상돈은 한국인 최초로 지난 1977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 2년 뒤인 1979년 5월 29일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를 오른 뒤 하산하다 눈사태를 만나 유명을 달리했다.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박훈규)가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