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씽크탱크 출범
제주상의, 지역경제연구센터 15일 새롭게 개편
연구위원장에 송재호 교수 선출 "균형발전 최선"
지역경제의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제주상의 비전을 제시할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가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5일 상의 회의실에서 대학교수·도의원·변호사·연구원·상공인 등 20명으로 구성된 산하 부설 기구인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 제1차 회의를 개최, 향후 중점 연구과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992년 설치된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운영과 활동이 매우 부족했었다.
이에 따라 제주상의는 연구센터 운영을 활성화 해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센터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는 ▲지역경제의 중·장기 발전방향 및 종합 연구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부활에 관한 사항 ▲제주상의 중·장기 발전과제에 관한 사항 ▲지역공동 관심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심층적인 연구활동을 벌여 나가게 된다.
또한 제주상의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종합 경제단체로의 위상 정립을 위한 비전 마련에 도 주력한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앞으로 경제연구센터가 산적한 경제현안 과제들을 해결할 훌륭한 정책들을 생산하는 씽크탱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 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올바른 정책방향을 연구, 제시하고 그 성과를 경제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장에는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송재호 연구위원장은 “지역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를 통해 제반문제점을 연구 분석하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관계기관에 정책입안 자료로 제공함은 물론, 기업활동 지표가 되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