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운동 서명시작…도, 외형상 평온 속 ‘촉각’
회견장소 ‘실내’ 해석분분
2009-05-14 정흥남
김태환제주도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가 14일부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교부한 서명부를 갖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내 일원에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을 시작함에 따라 제주도는 이번 파장이 몰고 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제주도 각 부서는 서명 운동이 시작된 14일 별다른 움직임 없이 평상의 업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고위 공무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도정의 신뢰성 추락 등을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
한편 이날 주민소환운동본부의 기자회견 장소를 놓고 당초에는 제주시 중앙성당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성당 앞마당이 유력시 됐으나 정작 회견은 실내인 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이뤄져 이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