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사채업 30대 조폭 검거
2009-05-13 좌광일
서귀포경찰서는 13일 무등록 대부업을 하면서 높은 이자를 챙긴 혐의(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오모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권모씨(40) 등 18명에게 9850만원을 빌려준 뒤 연 405%의 고리를 적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속칭 ‘땅벌파’ 폭력조직원인 오씨는 주로 20~30대 무직자 등을 대상으로 고리사채업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