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주 비날씨

기상청, “기압골 영향 5~20mm…평년기온 회복”

2009-05-11     정흥남


그동안 고온 건조한 제주지방의 초여름 날씨가 12일을 고비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에 내리는 비는 해안지역의 경우 5mm, 산간지방은 20mm 내외”라고 11일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와 관련, 이번 비 날씨를 고비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13일 아침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와 함께 제주도 남부와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안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며 이 안개는 육상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상과 육상에서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비 날씨를 계기로 그동안 발표돼 온 건조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