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광희ㆍ정영배ㆍ김양순씨, ‘탐라스승상’ 영예

제주교총, 13일 제주대병원서 시상식 개최

2009-05-10     한경훈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준)는 제7회 탐라스승상 수상자로 초등부문에 현광희 교사(백록초), 중등부문에 정영배 교사(제주제일고), 대학부문에 김양순 교수(제주대)를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탐라스승상은 오로지 교단에서만 25년 이상을 보낸 교원을 대상으로 제주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그 행적이 사회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스승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3년 제정됐다.

현광희 교사는 1969년 교직에 투신, 40년 이상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중창단 지도 등 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며 자기 계발에 힘쓰는 참스승이다.

정영배 교사는 34년간 국어교사로 근무하면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해 키워줌은 물론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국어 순화 운동’을 벌이면서 존경 받는 교사상을 확립했다.

김양순 교수는 33년간 제주대에서 봉직하면서 많은 인재를 양성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동물보조치료 연구․발표 및 자폐성 장애 아동들을 위한 표현예술치료 저서 출판 등 학술적 업적도 남겼다.

한편 올해 탐라스승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제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8회 스승의 날 및 제57회 교육주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