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들, 장애인 시설 점검

제주DPI, 10월 말까지 4회 실시…'이동권 확보'

2009-05-10     한경훈

도내 여성장애인들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에 나선다.

(사)제주DPI는 여성장애인의 시각으로 본 편의시설 점검기 ‘여성 장애인이 떴다’를 오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제주도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편의시설 점검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 확보를 위해 여성장애인이 직접 편의시설을 점검, 시정을 요구하는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DPI는 편의시설 점검에 앞서 오는 8일과 15일 오후 2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배융호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초빙돼 ‘장애인의 인권과 접근권’, ‘편의시설의 이해와 설치 기준’이라는 주제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다목적실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은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 사전교육 후에는 사라봉, 오일시장, 영화관 등을 목적지로 각 이동경로를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에는 도내 여성장애인 2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DPI 사무국(757-9897, 710-99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