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운동’ 금주 초반판세 좌우할 듯
도청주변 벌써부터 긴장감
2009-05-10 정흥남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제주도와 국방부간 기본협약(MOU)체결 후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에 반발해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가 이 운동의 초반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초미관심.
이는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한 대표자 교부신청에 대해 도선관위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오는 13일께 증명서와 함께 서명용지 등을 발급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 시기를 즈음해 서명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이에 따라 최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소환운동본부와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제주도정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신경전과 함께 보이지 않는 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