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서 50대 연탄불 피워 숨져
2009-05-08 좌광일
8일 오전 10시2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인근 공터에 세워둔 1t 화물트럭 운전석에서 고모씨(52)가 연탄불을 피운 채 숨져 있는 것을 고씨 가족이 발견해 서귀포경찰서에 신고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화물트럭 안에는 연소된 연탄 화로가 있었으며 고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소주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고씨가 지난 6일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