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공사가 많더니만…
환경 민원 으뜸은 '소음'
2009-05-07 임성준
7일 제주시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신고된 환경민원(자동차 매연 제외) 50건 중 소음이 24건으로 가장 많고, 비산먼지 11건, 악취 4건, 폐기물 4건, 폐수 2건 순이었다.
택지개발지역과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중장비 사용으로 인한 소음과 사업장 외부에 설치된 야외 스피커 소음이 가장 많았다.
올 들어 4월까지 소음민원은 52건으로 공사장 소음이 26건, 사업장 소음 23건, 개업과 할인 행사장의 확성기 소음이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상 기온 현상으로 밤낮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낮에 문을 열고 생활하는 환경 때문에 소음 민원이 많았다"며 "이웃 간 민원 협의 조정을 유도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