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효자ㆍ효부 대상에 문길성씨

효부상 주복자씨…12일 시상식

2009-05-06     임성준
제주시 효자.효부상 대상에 문길성씨(67.아라동)가, 효부상엔 주복자씨(41.여.애월읍)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문길성씨는 지체(척추)장애 3급이면서 부인과 일찍 사별하고 10년 전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살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효자로 칭찬이 자자하다.

효부상에 선정된 주복자씨는 여러차례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를 17년간 헌신적으로 봉양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4남매를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효행상 수상자는 자신을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용담2동 처녀가장(45)인 그녀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시각장애 6급 동생을 돌보며 근면 성실하면서 이웃과도 교분이 두터운 효녀로 알려져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회장 강태원)는 오는 12일 제주시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3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