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7급 이하 공무원 호칭 공모

중앙.타 시도는 '주무관, 담당, 실무관'

2009-05-06     임성준
제주시는 마땅한 호칭이 없었던 7급 이하 공무원의 호칭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민원인이나 직원 간에 7급 이하 공무원(주사보, 서기, 서기보)에 대한 호칭은 6급 공무원인 '○주사'로 불리거나 '○○씨, ○○야' 등으로 무분별하게 불리워져 민원인들에게 혼동을 주고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져 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8일까지 7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호칭을 공모해 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된 호칭은 명함에 새기도록 해 시민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공직자 간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앙부처는 '주무관'으로, 경기도는 '담당', 목포시는 '실무관' 등의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