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전거 순찰' 부활

마라도 등 섬지역ㆍ관광지 9곳 "녹색 치안"

2009-05-04     임성준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는 경찰관의 옛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마라도와 우도, 가파도, 비양도 등 섬 지역과 성산일출봉, 김녕 만장굴.해수욕장, 협재 등 관광지 9곳에서 8일부터 자전거 순찰을 실시한다.

차량이 없거나 운행이 적은 도서 지역, 자전거로 20분 이내 순찰이 가능한 관광지를 우선 선정했다.

자전거 순찰에는 낮 시간대 55명이 투입된다.

경찰은 "주민 친화적 지역활동과 협력 치안 강화로 녹색 치안을 실현하기 위해 자전거 순찰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