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 1위
국민여행실태조사, 실제 방문지 등은 뒤처져
2009-05-04 임성준
하지만 실제 방문지 등 타 부문은 강원도 등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4일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만2758명을 대상으로 한 2008년 국내 여행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방문지는 숙박여행의 경우 강원(15.7%), 경기(13.3%), 경남(10.0%) 순으로 나타났다.
당일여행은 경기(21.9%), 서울(13.5%), 경남(10.0%) 순이었다.
기억에 남는 방문지는 강원(16.6%), 경기(10.6%), 경남(9.2%)의 순으로 숙박여행 순위와 동일했다.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 부문은 제주(34.0%)가 1위를 차지했고, 강원(14.0%)이 2위, 북한(13.3%)이 3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평균 여행횟수는 전년보다 19.8% 감소한 6.07회로 나타났으며 연간 평균 여행 일수는 15.7% 줄어든 10.07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여행지출 비용도 2007년보다 6110원 적은 38만7886원으로 집계됐다.
여행지 선택 시 고려 요인으로는 자연경관(35.8%)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볼거리 다양성(24.7%), 여행경비(9.9%)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