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딱 모다들엉 제주어로 말해보자’
제주대, '제주어 말하기 대회' 개최
2009-05-04 한경훈
제주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은 제주대 개교 57돌을 기념해 오는 6월 13일 아라뮤즈홀에서 ‘제주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사라져가는 제주어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를 폐지하고 대학생부를 신설했다.
제주어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에게 제주어의 가치를 알려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게 하는 한편 제주어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임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다.
대회는 6월 6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학 세미나실에서 예선대회를 거친 후 6월 13일 오후 2시 아라뮤즈홀에서 본선대회를 가져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경연은 1인 또는 2인 1조를 이뤄하면 된다.
말하기 대회 내용은 제주의 민속, 설화, 역사, 자연 등 제주 문화 전반이다.
희망자는 6월 3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구연 개요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직접 방문을 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등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754-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