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희망유아교육사 10명 배치

2009-04-28     진기철 기자

발달 지연 유아들에게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형성되는 유아들의 발달격차 및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유아교육사를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해 제주시교육청 7명, 서귀포시교육청 3명 등 총 10명의 희망유아교육사를 선발했다.

이들 희망유아교육사는 유치원교사 자격증 소지자들로, 발달 지연 유아에 대한 평가 및 교육, 다문화 아동에 대한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대상자는 만 3세에서 만 5세에 해당하는 유아 중 발달 지연 유아와 저소득층 유아, 다문화 가정 유아, 조손 가정 유아 등이다.

교육기관 등 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유아의 경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지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희망유아교육사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내 유치원 원감 4명을 멘토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지도·조언하는 멘토링제도 운영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희망유아교육사의 찾아가는 교육서비스가 유아의 발달격차 및 학습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