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축협, 배합사료 할인판매
농가당 연간 1600만원 절감 효과 기대
2009-04-23 진기철 기자
양돈농가에 보급되는 배합사료가격이 인하 판매된다.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23일 출고 분부터 제주포크 배합사료가격을 인하 판매하고 있다.
인하 규모는 평균 5.14%로, 1kg당 30원이 인하돼 전체 제주포크 배합사료 이용농가 기준 연간 2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돈축협은 축산물 생산비의 70%정도를 차지하는 사료 가격 인하로 농가별로는 연간 약 1600만원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포크 배합사료는 현재 제주도 전체 양돈사료 공급량의 40%를 공급하고 있다.
양돈축협 관계자는 “이번 배합사료 인하 판매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것”이라며 “일반 사료업체의 가격인하 요인이 돼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