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2009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핀크스 골프클럽서 열려
어니엘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대거 제주 러시

2009-04-21     고안석 기자
세계 최정상급 골프선들이 참가하는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2009’ 골프대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펼쳐진다.

2008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공식 유러피언투어’로써 올해 그 두번째 대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발렌타인스(CEO 크리스찬 포타)가 주최하고, EPGA·KPGA(회장 선종구)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 통산 16회 우승과 세 번의 메치저 우승에 빛나는 황태자인‘어니엘스’(세계랭킹 14위)를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18회 우승을 차지한 ‘리 웨스트우드’(세계랭킹 12위), PGA통산 15승을한 전설적인 영웅 前 마스터즈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 유럽골프의 자존심을 지켜온 ‘콜린 몽고메리’, 2008년도 월드컵 스웨덴 우승의 주역인 ‘헨릭 스텐손’(세계랭킹 6위),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인 ‘그래엄 맥도웰’ 등 전 세계의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선수로 제주가 낳은 2008년 KPGA 신인왕 강성훈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시즌 포인트 랭킹 순위 1위부터 3위까지인 김형성과 김대섭, 배상문 선수, 한국 남자 프로골프계의 전설 최상호 선수 등 34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골퍼 들과 환상적인 맞대결을 펼친 예정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10만유로(약 40억원)다.

이번 대회 일정은 20일부터 21일까지 세계 각국의 스타 선수들이 제주공항 도착을 시작으로 선수 입도 및 연습 라운딩이 이루어지며, 22일 프로암 대회가 26팀(프로 1·아마추어 3명)이 오전, 오후로 나눠 실시된다.

23일부터 26일까지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선수들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국내방송으로 SBS(생방송), SBS 골프채널이 생중계하고, 해외방송으로는 The Golf Channel, Fox Sports, Sky Sports 등 41개국 50개 방송사가 전 세계로 대회 실황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