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최고 100mm 비
강풍과 높은 파도 예상돼 각별한 주의 필요
2009-04-19 정흥남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24절기 가운데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인 20일 아침부터 제주지방은 비바람이 치고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중국 화남 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20일 아침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아침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강한 바람과 함께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낮 제주 산간에 호우특보를 20일 아침에는 제주전역에 강풍특보를 또 남해서부 전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표했다.
20일 제주지방은 30~6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간에는 40mm에서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방은 이번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비 날씨와 함께 강풍과 해상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발생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