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주넙치 클러스터' 선정

5년간 50억 지원...김우남 의원 "참치 클러스터도 추진"

2009-04-17     임성준
'제주 넙치 클러스터(집적단지)'가 농림수산식품부 광역클러스터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 2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과 현장평가, 그리고 공개 프리젠테이션 등 3단계에 걸친 종합평가를 거쳐 '제주 넙치 클러스터' 등 12개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는 앞으로 3년간 30억원 가량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2년간 20억원을 더 지원 받을 수 있어, 최대 5년간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제주도는 넙치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치가 대량으로 잡히고 있고, 난대성 기후 특성으로 감귤과 양돈 등 농수축산품 전반에 타지역과 차별화 및 특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참치 등도 100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추가 지정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