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버스끼리 충돌…7명 경상
2009-04-16 좌광일
16일 오후 1시 54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모구리 야영장 인근 중산간도로에서 전북 전주중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가던 전세버스가 앞서 가던 전세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양(14) 등 학생 7명이 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성산일출봉 등반을 마치고 성읍민속마을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앞 차가 도로에 있던 장애물을 피하려고 속도를 갑자기 줄이는 바람에 추돌사고를 냈다는 뒤따르던 버스 운전자 이모씨(41)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