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제주관광이 꽃 피는 4월
요즘 섬속은 각종 꽃의 물결, 관광객의 물결로 어울어져 있다.
4월이 되면서 제주도내 특급호텔은 물론 항공, 관광버스, 렌터카 할 것 없이 예약률이 80~95%에 이르고 있다.
이는 1~3월 40~70% 예약을 보여준 비수기와 비교하면 엄청난 신장율이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동남아 시장을 비롯하여 일본시장 등에서 전세기를 이용한 외국인과 국제. 국내의 각종 스포츠대회 및 축제에 참가하려는 내국인 또한 4월부터 시작되고 있는 수학여행단으로 이루어진 인센티브 및 테마관광단체로서 결국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관련부서와 관광업계가 도외의 불경기에 따른 외부환경과 도내의 관광객 유치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하지만 또 한편 으로는 제주관광이 꽃피는 4~5월을 잘 지켜내지 못하면 다시는 이런 호기가 찾아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환율이 점점 떨어져 다시 해외관광으로 회향하려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예상보다 더 빨리 해외여행 분위기가 살아날 전망이다.
4월 30일부터 5월 5일로 이어지는 상반기 최대 황금연휴인 5월초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예약자들의 문의가 3월 셋째 주부터 급증하면서 4월 해외시장의 분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국외여행사들의 정보가 있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여행심리가 증폭되고 있는 증거이다(세계여행신문 3월30일자)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가격파괴운동, 친절봉사운동, 고객을 가족과 같이 섬기기, 스마일운동, 각종 정보 제공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다시 찾고 싶은 제주! 기억에 오래 남는 제주가 될 것이고 이는 재 고객 창출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관광업계에서는 고객을 모셔 오기위해 내륙으로 해외로 판매촉진을 위해 출장을 가기도 한다. 이왕 오신 고객을 정성껏 모신다면 경비절감은 물론 시간까지 절약할 수가 있다.
4월을 누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세계 불황속에서 제주의 4월은 온 자연이 피어나고 꽃이 피어 있듯이 제주관광이 재도약 할 수 있는 호기가 온 것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고객들로 하여금 불평.불만의 소리가 없도록 해야 하고 하나 더, 조그만 더, 고객을 우선하는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줄 때 4월의 꽃 피는 제주관광은 먼 훗날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송 대 화
제주시 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