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행사로 제주가 들썩

골프ㆍ테니스ㆍ패러글라이딩 등 국제ㆍ국내대회 15개 추가 유치

2009-04-13     고안석 기자
 올해초에 4개의 규모 있는 국제대회와 11개의 다양한 국내대회 등 모두 15개의 국내·외 스포츠이벤트가 제주서 열린다.

이번 열리는 대회들은 기존 대회와 더불어 추가로 유치된 것들이다.

도는 이번 규모있는 대회를 통해 1만5000여명의 부가가치 있는 스포츠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입도함으로써 지역경제 불황을 타개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 현대월드챔피언쉽’골프대회가 5월 11일부터 해비치CC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9개국 40개 클럽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간 열린다.

또한 13개국 16클럽 골프가족 1200여명이 참가하는 ‘2009 WCC골프챔피언쉽’이  6월1일부터 클럽 나인브릿지 주최하에 5일간 개최된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서귀포테니스협회(회장 한기환)가 공동 주관하는 꿈나무 테니스 선수들의 큰 잔치인 ‘2009 아시아주니어테니스대회’가 9월 28일부터 일본, 중국 등 10여국 테니스 가족 1000여명이 참가 2주일 동안 제주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3개국이 출전하는 ‘제9회 네이 버스컵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7월 21일부터 오라CC에서 열리는 등 모두 4개의 규모 있는 국제 스포츠이벤트를 유치, 4000여명의 스포츠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스포츠이벤트로는 ‘2009 전국교수골프대회’가 6월 22일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추최하에 54개 대학 300여명의 교수 및 석학들이 출전하여 티샷 대결을 벌이는 골프이벤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대학 2대 골프이벤트인 ‘2009 대학연맹회장배 대학대항골프대회’가 6월 22일부터, ‘제26회 한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는 10월 13일부터 각각 500여명의 대학 골퍼들의 참여해 롯데스카이힐에서 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왕년의 테니스 스타들의 기량과 친목을 다지는 ‘제1회 국민생활체육전국씨니어동호인테니스대회’는 7월1일부터 3일간 열리며,‘제10회 문체부장관기생활체육전국정구대회’는 8월 29일부터 동호인 선수, 가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정정구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제9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는 9월5일부터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선수, 가족 등 800여명이 2일간 제주의 쾌적한 창공을 날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0월 29일부터 3일간 국제지구력승마대회에 대비한 예비대회로 치러지는 ‘2009 전국지구력승마대회’가 오름과 숲, 들판 등 다양한 변화를 갖춘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에서 6월 1단계와 7월 2단계 예선대회는 각각 45km 경기로, 9월 3단계 예선대회는 80km 레이스로 치를 예정이다.

이외에도올해 새롭게 창설된 생활체육 골프 동호인들의 축제인 ‘2009 생활체육전국동호인골프대회’가 8월 29일부터 2일간 열리며,  KLPGA가 주최하는 ‘넵스 마스터피스 2009’골프대회는 8월19일부터 5일간, ‘2009 추계실업검도대회’는 9월10일부터 3일간, ‘ADT캡스 2009’골프대회는 11월18일부터 5일간 예정돼 있다.

이번 추가 유치된 대회외는 달리 기존 유치된 스포츠대회중에서 어려운 경기때문에 마케팅이 어렵거나, 규모가 축소된 9대회는 개최를 유보시키므로써 스포츠이벤트 운영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스포츠이벤트는 국제대회가 35개에서 38개 대회로, 전국대회는 84개에서 87개 대회로 각각 증가해 모두 125개 의  스포츠이벤트가 개최돼 모두 122만여명의 스포츠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