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귀포국제남자퓨처스대회 서귀포테니스장서…13일 본선 시작

2009-04-13     고안석 기자
‘2009 서귀포국제남자퓨처스대회’가 11일부터 9일간 서귀포테니스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제테니스연맹(ITF)과 사단법인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테니스협회(회장 한기환)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9년도에 창설, 제1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한 후 2002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상설 개최하고 있는 규모있는 테니스 이벤트다.

국제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테니스대회 가운데 서키트 대회보다 한 단계 높은 대회로 각국의 프로테니스 유망주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만, 프랑스, 뉴질랜드 등 15개국에서 선수단 367명이 참가 신청해 대회관계자와 가족 등 모두 800여명이 입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릴슨 프레드리(덴마크)와 이또 타슈마(일본)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임용규(안동고)선수와 설재민(건국대)선수 등이 참가해 상위 입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경기방식은 3세트로 치러지고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 방식이 적용된다.

대회일정은 13일에는 예선결승, 본선 1회전, 선수단 환영만찬이 열리고, 14·15일에는 본선 1회전, 본선 2회선이 치러진다.

또한 16·17일에는 16강 및 8강 경기가 예정돼 있고, 18일에는 4강, 준결승전이, 19일에는 결승전이 각각 치러진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1만5000달러이며,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1950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350달러가 주어진다.

또한 복식 우승팀에게는 945달러, 준우승팀은 495달러를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