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예년보다 기온 높아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 유지

2009-04-13     임성준
올 여름철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지만,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지난 6∼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동아시아지역 장기예보 전문가 회의에서 이러한 예측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중·일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에선 올 여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또 이달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기온도 평년(9~18도)보다 높은 평균 12.5~20.2도의 분포를 보이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이달 하순 33.7㎜, 5월 상순 32.8㎜, 5월 하순 35.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13일 오전 4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14일 오전까지 비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