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역경 극복한 세계적 선수 후원

JDC, 홍석만ㆍ안병식 선수에 훈련비ㆍ대회참가비 지원

2009-04-10     임성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직무대행 김철희)는 장애와 역경을 딛고 세계적인 체육인이 된 제주 출신 선수에게 훈련비와 대회 참가비 등을 후원하는 무연고 글로벌 체육인재 지원사업을 벌인다.

JDC는 올해 지원 대상자로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서 우수선수로 추천한 휠체어육상 월드스타 홍석만 선수와 후원사 없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오지 횡단마라톤 부문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제울트라 마라토너 안병식 선수를 선정했다.

JDC는 이날 지원 협약식을 갖고 각각 1년 동안 훈련비 1800만원과 대회 참가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

오지마라토너 안병식 선수는 19일부터 장장 70일 간 펼쳐지는 2009 유럽종단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홍석만 선수는 다음달 열리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등 올해 7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유니폼 또는 휠체어 구동바퀴에 제주도와 JDC의 심벌마크를 달고 출전해 제주와 JDC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