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꽃의 거리 '새 단장'
가로등 꽃화분ㆍ꽃탑ㆍ꽃벽 등 도시경관 조성
2009-04-10 임성준
제주시내가 봄을 맞아 화사한 꽃의 거리로 새 단장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광양로터리 등 시내 중심가 주요 사거리에는 꽃양귀비.사피니아.사루비아 등 봄꽃 7만본이 심어졌다.
제주시 노형동 한라대학 입구에서 광령 무수천까지 노형로 중앙분리대에는 사계절 연중 꽃을 볼수 있도록 가자니아.송엽국 등 다년초 11만본이 식재 중이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해안사거리 교량 밑 벽면에는 '플랜팅 블록'을 이용한 꽃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라대학 북쪽 사거리 공한지에는 메리골드.제라늄.금낭화를 심어 볼품없는 공간을 세련되게 새단장한다.
걸이형 꽃화분이 첫 선을 보이면서 가로등.신호등도 꽃 단장되고 있다.
제주공항 입구에도 꽃탑 등 꽃장식 모형물이 설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