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국가 연구개발(R&D)사업 공모에 눈을 돌리자 !
최근 세계경제 불황으로 우리의 경제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R&D 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공장가동을 줄이고, 신규인력 채용을 줄이는 등 긴축 경영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도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녹색뉴딜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위기극복과 투자 활성화를 통한 경제를 활성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 강화와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의 급속한 추격과 내수경기 침체 및 환율 상승 등 전례 없는 세기적 위기로 기업들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R&D 공모에 눈을 돌려야 한다.
필자는 지난 2월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11개 정부부처 합동 R&D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바 있다.
올해 “정부는 12.33조원의 R&D예산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국내 총생산(GDP)의 3.2%로 세계 4위 규모라고 한다.
2001년 4.47조원이었던 R&D 투자는 연평균 13%이상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2년까지 국가 R&D 총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GDP의 5%까지 확대하고 세계 7대 과학기술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동력 발굴, 녹색기술 등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21C는 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경제의 발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지역경제가 전국의 1%에 불과한 제주로서는 국가 R&D사업에 눈을 돌려야 한다.
더군다나 최근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지역경제 여건을 갖고 있는 제주로서는 R&D를 촉진해야 한다.
경제 불황기에는 원가 절감 압력이 가중되고 자금난을 겪는 등 이중고를 해결해야 할 기업으로서는 R&D 투자노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가 R&D사업에 도전하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여 향후를 대비한 든든한 기초체력을 강화해야 한다.
전국을 순회한 정부의 R&D 사업설명회 열기는 대단했다.
기업들의 R&D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경제 위기일수록 연구·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결과라 하겠다.
경기불황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신규 과제 경쟁률이 높고 국가의 자금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당장의 이익보다는 최후의 성공을 위하여 국가 R&D 사업을 꼼꼼히 조사한 후 사업화 할 수 있는 과제를 선택하여 사업 공모에 도전하는 길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한 방안이라 하겠다.
양 충 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