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타이어재생공장 불…인명피해 없어
2009-04-08 좌광일
8일 낮 12시39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타이어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공장 밖에 쌓여 있던 폐타이어에서 시작돼 공장건물까지 옮겨 붙으면서 건물이 내려 앉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산림청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4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폐타이어가 타면서 생긴 연기와 좁은 진입로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완전 진화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며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