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서각작품 전시회 개최
서귀포여성문화센터, 10일까지
2009-04-08 한경훈
서귀포여성문화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를 초청, 오는 10일까지 ‘희망 새김! 세상밖으로전(展)’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울림터’(원장 조인석) 장애인들의 서각작품 40여점을 비롯해 시설 특화사업으로 생산되는 양초 및 토속 된장 등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전시기간 중 소개되는 서각 작품 및 생산품들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급여로 지급돼 ‘희망 나눔’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인석 원장은 “이번 전시는 도움을 받기만 하는 장애인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애인들이 자신감 충전으로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장애인과 더불어 기쁨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의 밑거름이 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