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 취득 비용 부담"

제주지식재산센터 설문조사 결과…특허권 보유에 자금지원 계획

2009-04-06     진기철 기자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개인 발명가들이 산업재산권을 취득하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비용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최근 개최한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도내 기업 관계자 및 개인 발명가 88명을 대상으로 산업재산권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특허권 취득 시 금전적인 문제를 꼽은 비율이 전체의 50%를 넘었으며 전문지식의 부재를 두 번째 문제로 지적했다.

또 ‘특허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 할 경우 참석하겠냐‘ 는 물음에는 84%가 참석하겠다고 밝혔으며 2시간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교육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특허 등의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에 70만원, 해외특허 출원시에는 4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에 산업재산권 기본, 특허·상표 검색 교육 등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