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사칭, 전화사기 조심
2009-04-05 진기철 기자
우체국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보이스피싱 사고가 증가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우편집중국은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우편물 교부(반송)관련 ARS 전화를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 및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보이스피싱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우편집중국에서는 ARS전화를 통해 우편물의 배달과정(반송, 보관)을 안내하지 않는다"며 "ARS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올 경우에는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전화 통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