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근 3년간 귀농자 158명

2006년 들어 증가 추세…증가세는 미미

2009-04-05     진기철 기자

제주도내 귀농자수가 급감 추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증가세는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귀농자는 156명으로 2006년 58명, 2207년 48명에 이어 지난해 50명이 제주로 귀농했다.

지난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귀농자는 842명으로 1999년 한해에만 208명이 귀농했다.

하지만 2000년 93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후 2001년 56명, 2002년 22명, 2003년 31명, 2004년 16명, 2005년 7명 등으로 급감했다.

이 후 2006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매해 50명 내외가 귀농하고 있지만 큰 폭의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정착하려는 귀농자에게 최대 2억원의 창업자금과 20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을 융자해 주는 등의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