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차구역 단속 장애인이 한다
제주시, 100명 선정…불법주차 지도단속
2009-04-05 임성준
제주시는 장애인 100여명을 주차 단속 요원으로 선정해 15일부터 391개 주차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장 799면에 대한 불법 주차행위를 지도, 단속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
혔다.
제주시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3∼4개소의 주차장을 맡아 1일 3∼4시간, 주
3∼4일, 월 48시간 가량 근무할 경우 월 20만원과 5천원의 교통비를 지급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9개월 동안 지속되며, 주차 단속 일자리를 원하는 18세 이상 장애인
은 1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제주시에 설치된 주차장은 노외주차장 167개소, 기관 부설 주차장 224개소 등 391개소
이고 이들 주차장의 전체 주차면수는 1만9425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