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남여종별탁구선수권대회' 한라체육관서 열려
전국 탁구인들의 대축제인 ‘제55회 전국남여종별탁구선수권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한라체육관에서 녹색 테이블의 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탁구협회(회장 오영수)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및 도체육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1800여명이 참가한다.
남·여 단체전, 남·여 개인단식, 남·여 개인복식경기로 전 종목 토너먼트방식으로 단체전은 4단식 1복식으로 진행하며, 전 종목 5게임제로 진행되며, 개인단식은 4강부터 7게임제로 펼쳐진다.
이번 제주대회 출전선수는 117팀 1024명으로 개인단식 791명, 개인복식 350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경기일정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초등부·대학부 경기가 시작되고, 일반부 경기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중등부·고등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다.
14일에는 중·고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본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1999년에 이어 올해 제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국가대표 선수인 문현정(삼성생명), 김정현(대한항공) 선수 등 우수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홈그라운드인 제주 출전팀으로는 남자부가 보목초교를 비롯해 조천초, 오라초, 여자부는 신촌초, 조천초 등 5개 초등학교에서 출전하며, 대학부는 관광대학, 일반부는 대한항공, 삼다수에서 출전하므로써 제주탁구의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2000년 제9회 동아시아호프스대회, 2003년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2005년 제17회 아사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국내대회 중에서 규모가 큰 이번 대회를 제주에 유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