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앞둬 축산악취와의 전쟁

제주시, 내달 축산농가 액비 살포 전면금지

2009-04-02     임성준
제주시가 6월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앞두고 악취와의 전쟁에 나섰다.

제주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재활용시설 등 800곳에 냄새없는 액비를 살포할 것을 주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오는 6일부터 5월말까지 특별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5월1일부터 6월5일까지는 액비살포 자체를 전면 금지시킬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한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411곳을 점검해 상태가 불량한 13곳을 고발하고, 과태료 130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