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산업화 연구 본격

제주 및 서해수산연구소ㆍ해수어류양식수협 MOU 체결

2009-04-02     진기철 기자

제주산 참조기에 대한 산업화 연구가 본격화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서해수산연구소 및 제주도해수어류양식수협과 ‘참조기 산업화를 위한 실용기술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넙치양식 대체어종 개발을 위해 가공식품으로 개발이 가능한 참조기의 대량종묘생산과 양성기술을 제주도 육상수조식 양식장에 적용, 산업화 시키는데 함께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참조기 어미를 관리하고 있는 서해수산연구소가 공동연구에 참여, 수정란 공급과 기술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참조기 산업화는 대형크기로 양성하는 기술 확보와 사육기술이 관건”이라며 “제주의 육상양식장에서 지하해수를 이용할 경우 조기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업화 연구는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이 수과원에 제안하면서, 민간제안 연구협력 방식으로 실용화 기술개발연구에 착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