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법인화 전환 대비해야”

2009-03-30     한경훈
국립대의 법인화 전환과 관련해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이 별도의 기구 구성을 통해 재정 확보 방안 검토 및 세부안 마련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으나 제주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일부에서 걱정.

제주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부산대․충남대 등은 최근 ‘법인화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독립된 법인형 조직으로 재정 및 인사, 조직 등에서 자율성을 갖춘 조직으로 전환되는 법인화에 대비해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

그는 “메이저 국립대들이 법인화로 치고 나가면 군소 대학들은 따라 갈 수밖에 없다”며 “제주대도 앉아서 반대만 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법인화 전환과 관련해 불거질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