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담보로 거액 사기 적발
중고차매매업자ㆍ조폭 등 4명 영장
2009-03-30 임성준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모 렌트카 업체에서 빌린 에쿠스 승용차에 위조한 번호판을 붙인 뒤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1800만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한달 여 동안 7차례에 걸쳐 1억3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 과정에서 전동압축기와 철판을 구입한 뒤 모두 32개의 위조한 번호판을 찍어내 다른 범행에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