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학생수련 운영 본격

올해 고교생 3600명 대상…프로그램 '다양'

2009-03-29     한경훈
탐라교육원(원장 정승구)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있다.

탐라교육원 수련활동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그들의 자아실현과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진취적 기상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3~27일 남녕고를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14개 고등학교 1․2학년 3600여명을 20기로 편성, 기별로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풍물놀이, 궁도, 한복․배례, 다례 등 전통예절 교육과 심성수련, 장애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탐라교육원은 특히 이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외부 전문강사를 위촉, 수련활동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탐라교육원 관계자는 “올해 수련활동은 ‘미래를 여는 교육’을 모토로 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고, 남을 이해하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등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