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올레' 걷기 첫 행사

2009-03-29     임성준
새로운 제주 문화관광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올레' 코스가 제주시 지역에도 개설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지금까지 개발한 올레코스는 11개지만 모두 서귀포지역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당산봉~용수리 절부암까지 18㎞ 구간이 제주올레 12번째로 코스로 지정돼 28일 걷기 및 환영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냉이와 쑥 등 봄 정취를 만끽하며 마늘과 보리밭, 푸른 바다를 낀 코스를 체험했다.

이날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장관도 올레 걷기행사에 참여했다.

한경면은 제주시지역 올레코스 첫 개장을 맞아 한경면이장단협의회(회장 좌덕부)와 올레 주변 환경정비를 하고 손님을 맞았다.

올해 제주시 지역에 새로 생기는 올렛길은 무릉2리부터 애월읍 광령리까지 80㎞ 구간에 4개 코스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