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씨, 으뜸농산물전시회서 대상
2004-10-22 한경훈 기자
제주산 농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최근 열린 전국 단위 농산물 전시회에서 제주산 농산물이 다른 지방의 농산물을 제치고 으뜸농산물로 선정된 것이다.
21일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회장 문시병)에 따르면 지난 14일~17일까지 서울 양재동 농업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에서 제주 대표로 참가한 농업경경인들이 부문별 대상과 은상 등 상을 휩쓸었다.
농촌진흥청과 한농연중앙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특작류 부문에 ‘감귤’을 출품한 김종관씨(45.남군 표선면)가 강원도에서 출품한 ‘백태’와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윤경필씨(36.서귀포시)가 화훼부문에 출품한 ‘나리’는 경기도의 ‘국화’와 서울의 ‘베탁칸사쓰’와의 접전 끝에 은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친환경우리밀’을 출품한 이승훈씨(41.남군 안덕면)는 곡류부문 동상, ‘더덕’을 출품한 강정윤씨(41.남군 표선면)도 특별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