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도민연대, '4ㆍ3역사순례' 내달 5일 실시
2009-03-25 한경훈
제주4․3 61주년을 맞아 4․3의 현장을 찾는 ‘4․3역사순례’가 실시된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김평담․김용범․윤춘광․양동윤 공동대표)는 4․3항쟁 61주년을 맞아 오는 4월 5일 도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4․3역사순례에 나선다.
이번 역사순례는 5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을 시작으로 학살 현장 ‘도두봉’ ‘돔박웃흠(궤동산)’, 단선․단정 반대 및 5․10선거 거부의 현장 ‘배염나리계곡’,잃어버린 중산간마을 ‘거문덕이’, 4․3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간직하고 있는 ‘4․3평화기념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4월1일까지이며,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7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초중등 학생은 무료)이다.
한편 4․3도민연대는 제주4․3정신의 계승 및 역사적 승화를 위해 오는 4월1일 ‘제6회 전도 4․3어린이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문의=755-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