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솜, 21년만에 신기록 작성
제32회 교육감기 전도학생사격대회 여고부 공기권총서 384점 과녘 명중
2009-03-23 고안석 기자
제32회 교육감기 전도학생사격대회에서 21년만에 대회 신기록이 작성됐다.
남녕고 정다솜 선수는 이번 대회 공기권총 본선에서 384점을 쏘아 지난 1988년 함덕정산고 한수연 선수가 기록한 여고부 최고기록을 21년만에 뛰어 넘은 것이다.
또한 지난 1999년 남녕고 곽정숙 선수가 작성한 전도학생사격대회 최고기록인 377점을 7점차로 경신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정다솜 선수가 작성한 점수는 전국대회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올해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정다솜 선수는 결선 경기에서도 합계 473.4점을 과녘에 명중시키며 혼자서 여고부 부별 신기록, 대회 신기록, 결선 신기록을 작성, 사격 트리플 작성에 성공했다.
표선고 오윤숙, 강다희, 오하나 선수는 여고부 공기소총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오윤숙 선수는 391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초등부에서는 한라초 김승진 선수가 337점으로 초등부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풍성한 기록을 작성하며 소년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