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선생님' 50명 초빙
초등학교서 인성교육…노인 일자리 창출
2009-03-23 임성준
제주시는 26일 열린정보센터에서 제주시교육청과 '실버선생님 모시기' 발대식을 갖는다.
4월부터 12월까지 전직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1일 3~4시간 주 3~4회 월 32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매일 1시간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하게 되고 나머지 시간도 상담.지도 및 학교주변 어린이지킴이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월 25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노인들의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노인들은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오팔족’선생님처럼 노인들의 경륜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노인일자리 추가 예산 절충을 강화해 예산이 확보되면 관내 전 금융기관에 은행도우미로 노인들을 취업시켜 나갈 계획이다.